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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28 15:16

^-^링컨의 아버지^-^

글쓴이 : 원오사

링컨의 가문은 1637년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평범한 가정이었다.
그의 아버지 토마스 링컨은 처음에는 농사일을 하다가 후에는 구두 수선공으로 일했다.
그의 구두 만드는 솜씨가 좋아서 상원의원들까지도 그의 단골 고객이 되었을 정도였다.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었을때, 상원의원들은 구두 수선공의 아들이 대통령이 된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들은 명문 귀족 출신인데다 좋은 학별을 소유하고 있었는데 비해, 링컨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가난뱅이 출신이었던 것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링컨이 처음으로 상원의원들 앞에서 취임연설을 하게되었을 때였다.
그때 거만해 보이는 한 상원의원이 일어나 조롱하듯이 말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끔 당신의 아버지가 우리 집에 신발을 만들기 위해 찾아왔고, 지금 내가 신고 있는 구두도 바로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것입니다.)
그이 말이 끝나자 여기저기서 킥킥거리며 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링컨은 눈을 감고 무엇인가 생각하는듯 아무 말이 없었다. 잠시 의사당 안에는 무거운 침묵이 흘렀다.
링컨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였다.
잠시 후 링컨은 상원의원들에게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한동안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얼굴을 떠 올리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제 아버지는는 완벽한 솜씨를 가지 신 구두 수선공이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솜씨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지만 아버지의 실력을 능가할 수 없었습니다.
이 자리에 게신 분들 중에서 제 아버지가 만드신 구두를 신고 있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만약 신발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주십시요.
그러면 제가 아버지 옆에서 곁눈질로 배운 솜씨로 손봐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요. 왜냐하면 제 솜씨는 아버지 솜씨에 비교조차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구두 예술가이셨거든요. 저는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아들이고, 지금도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출처;휴넷
가을을 재촉이는 비가오고 있는 9월말 입니다.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가고 단풍이 오는 계절입니다.
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도 단풍처럼 예쁘게 물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