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홀로
때로는 여럿이.

여럿이 함께 움직여야하는 배는 협동과 서로에 대한 믿음이 필수이며
혼자서 타는 배는 자유롭지만 그만큼 힘이 몇배로 더 든다.

서로 잘났다고 소리치던 아이들은 내 목소리가 크면 클수록
배는 제자리에서 맴돈다는 사실을 이내 깨닫고
서로를 믿고 협동하기 시작하면서
배는 자기들이 생각했던 방향대로 나아갔다.


때때로 맘대로 안될때는 모터보터의 힘을 빌리기도 하고
그자리에 멈춰서서 쉬기도 하면서 어느새 익숙해져 갔다.

그 어떤 것도 나의 노력없이 되는 것은 없다...라는 귀중한 사실을 깨달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