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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4-20 09:46
지장재일에
 글쓴이 : 원오사
조회 : 8,547  
마땅히 달처럼 살고. 처음으로 출가한 사람처럼 수줍어하며 겸손하라.
물을 건널 때나 가파른 산을 오를 때 조심하듯 자신을 잘 단속하라.
남이 이익을 얻거나 공덕을 지을 때 자기 자신이 하는 것처럼 기뻐하라.
스스로 뽐내지도 말고 남을 업신여기지도 말라. (잡아함경)

불교수행의 기본 정신은 자신을 낮추는 하심(下心)입니다. 수행자가 자신을 낮추지 못하고 아상(我相)을 세움은 마치 모래로 밥을 지음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실유불성(一體衆生實有佛性)이라 하여 모든 존재의 소중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생물이나 무생물의 존재조차 소중함을 강조하셨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오죽이나 소중한 존재입니까?

세상에 오직 하나밖에 없는 모두가 소중한 존재들이기에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함은 당연합니다.
불교는 사람사이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종교간의 관계에서도 상대의 종교를 이해하고 포용하는 관용의 미덕을 덕목으로 삼습니다.

인도대륙을 최초로 통일하고 불법을 널리 홍포했던 아쇼카 대왕의 칙령을 보면 불교인들의 포용과 관용의 정신을 잘 읽을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종교만을 숭상하고 다른 종교를 저주해서는 안된다.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종교도 존경해야 한다.
자신의 종교를 포교하면서 다른 종교에도 봉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누구나 자신의 종교에 무덤을 파는 것이며 다른 종교에 해를 끼치는 것이다.

자신의 종교만을 숭상하고 다른 종교를 저주하는 자는 누구나 ‘나는 내 종교를 찬양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의 종교에 헌신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종교에만 집착하게 되면 그 자신의 종교를 더욱 해치게 된다. 그러므로 화해하는 것이 좋다.  경청하라! 다른 종교의 교의나 가르침에도 귀를 귀울여라.” 세상에는 수많은 존재들이 각각 나름대로의 모습대로 얽히고 설키며 지어논 인연사대로 살아갑니다.

그들대로의 존재의 의미가 있기에 억지로 코뚜레를 끼워서 그들을 강제하거나 억압하려 함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며 순리를 어긋나는 일일까요?

물은 높은데서 얕은 대로 흐르는 것이 자연의 섭리이듯 각자 서로의 공간을 인정하고 이해할 때 세상은 조화로움으로 가득합니다.

알림
▣ 매월 초하루-초삼일 다라니기도 저녁8시-10시.
둘째주 일요일 10시30분 가족법회.
3째주 토요일 저녁8-11시 참선법회를 진행하오니 많은 동참바랍니다.

▣ 원오사 삼성각 건립 불사안내
대웅전 옆 공터에 산신님, 나반존자님, 칠성여래를 모시는 삼성각을 건립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신도님들이 다양한 형태의 기도를 올리고자 하는 염원을 받들어 불사를 행하오니 불사에 동참하시어 무량한 복덕을 누리시며 소원성취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5월5일 어린이날 행사
 반송지역 사회단체 희망세상에서 주최하는 어린이날 행사에 연등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합니다. 동부산대학에서 진행하는데 작년에 아이들이 5천명 이상 참가했고 7백명 정도의 아이들이 원오사 연등만들기 체험부스에 다녀간것같습니다. 종교단체는 우리절이 유일하게 행사에 참가합니다. 자원봉사자가 있어야 하고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물품 후원을 접수 받습니다.

▣ 제등행열을 5월9일 (초파일 전날) 저녁 예불(7시) 후 진행하겠습니다.
작년에 많은 인원이 동참하여 마을발전과 국태민안을 기도하였습니다.
올해는 초파일 전날하는 관계로 얼마나 참여할지 모르겠습니다.

초파일 전날 원오사에 오시어 저녁공양도 하시고 함께 제등행렬에 꼭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5월 9일  7시 저녁예불 후 .
제등행열  주공아파트- 반송동사무소- 파출소- 부산은행- 원오사.

대한불교조계종 자비실천도량 원오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