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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6-16 15:17
같지만 같지 않다.
 글쓴이 : 원오사
조회 : 7,993  

같지만 같지 않다

등산로 입구에 음식점이 즐비합니다.
주말 저녁 무렵이면 등산객들로 성시를 이룹니다.
그 중에는 정상까지 갔다온 사람도 있고
중간 어디쯤에서 돌아온 사람도 있지만
아무도 그걸 구별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 올라갔다 왔던 일단 내려오고 나면 같은 높이에 있습니다.
남들은 알 수 없지만 자신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고 있을 것입니다.

강호형(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