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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3-22 23:27
솔개 닮기
 글쓴이 : 원오사
조회 : 8,048  

솔개 닮기

80여 년을 산다는 솔개는

40세쯤 되면 산정에 올라 반년에 걸쳐 고행을 한답니다.

길어져 쓸모 없게 된 부리는 바위에 쪼아 부수고,

먹잇감을 움켜잡지 못하는 무딘 발톱도 새로 난 부리로 뽑아 버립니다.

무거워진 깃털마저 뽑아 정리한 후, 새로운 부리와 발톱, 깃털로

새롭게 40년을 산다고 합니다.


우리도

지금 이 순간,

낡은 것을 부수고 스스로를 비워

새롭게 태어날 수 있습니다.


가득한 희망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인생의 주인공들을 그려 봅니다.

 

이용성 | 풍경소리 사무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