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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17 08:58
發徵和尙의 觀念文
 글쓴이 : 돌부처
조회 : 2,732  
우리나라의 염불종 시조念佛宗 始祖는 강원도 건봉사乾鳳寺의 발징화상發徵和尙이다.
  다음의 글은 발징화상께서 사람들에게 염불을 권하는 글이다.
  “이 마음이 부처요, 이 마음이 부처를 지음이라, 삼세제불三世諸佛이 모두 이 마음부처를 증득證得함이요, 육도중생六途衆生이 본래 부처인데 다만 미혹해서 염불하기를 좋아하지 않지만 지혜있는 이는 깨달아서 성품을 보고 부처를 이룬다.
  앉으나 누우나 항상 부처를 여읜 것이 아니고, 괴로우나 즐거우나 부처를 잊지 않는다. 옷 입고 밥 먹는 것도 부처요, 재재처처在在處處가 다부처요, 동하는 것도 부처요, 교요한 것도 부처이며, 바쁜 것도 부처이며, 횡橫도 부처고, 수竪도 부처요, 생각생각이 부처이며 마음마음이 이 부처로다. 손을 놓고 활발히 집으로 돌아가서 부처를 보라!
  둥근 광명이 이 성품의 공불空佛이다. 한 바퀴 한 생각을 요달하면 이름이 부처로다.
  항상 머물러 멸하지 않음은 무량수불無量壽佛이요, 법보화삼신法寶化三身의 체성體性은 한 부처와 같다.
  욕심과 성냄과 질투는 스스로 자기 부처를 상하게 하고, 주색잡기酒色雜技는 천진부처를 그르치며, 너다 나다 시비是非는 여섯 감관의 부처를 물리침이라. 한 생각을 돌리지 않으면 어느 곳에 부처를 구할까. 지옥삼도地獄三途에서 영원히 부처를 듣지 못하리라. 정녕히 서로 권하여 별스럽게 부처 찾기를 쉬고 은밀히 빛을 돌이켜 자기 부처에게 귀의할 지어다.”
  위에서 염불이라는 것과 왕생극락이라는 설법을 보면 참작하겠지만 부처님이 출가하여 설산에 들어가셔서 염불하고 경을 읽고 극락을 발원하신 일도 없고 다만 자성自性 부처를 찾으신 것이다. 부처님께서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설법하실 때 하근중생下根衆生을 위하여 《아미타경阿彌陀經》과 《본사경本師經》과 《보적경寶積經》과 《관불경觀佛經》,《무량문미밀지경無量門微密持經》 등에는 아미타불을 염할 것을 설하셨고, 《관불삼매경觀佛三昧經》에는 석가여래와 제불諸佛의 염불을 설하셨고, 《광명경光明經》에는 무량수결정광명왕여래불無量壽決定光明王如來佛 염불을 설하셨고, 《법화경法華經》에는 관음보살 염불을, 《미륵상생경彌勒上生經》에는 미륵불 염불을, 《지장경地藏經》에는 지장보살 염불을 각각 권하시되 중생의 근기根機와 희망을 따라 설법하신 것이다.
  혜능조사와 발징화상의 말씀에 의지하여 염불하는 것이 대승염불의 문이다.

  이 마음이 곧 부처인데 마음을 가져 염念 하는구나
  염念이 공한 데 이르면 부처도 또한 잊어버린다
  손을 놓고 돌아와서 다시 점검하여 보니
  꽃이 피니 붉고 희고 또 푸르고 누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