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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3-04 12:33
110호 소식지 입니다.
 글쓴이 : 원오사
조회 : 6,854  
   소식지110호 (2018.2.28).hwp (7.5M) [18] DATE : 2018-03-04 14:49:05
^^
축복경

어느 날 부처님께 신이 찾아와 어쭈었다.
천상과 인간계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그 질문에 대해 부처님께서 이 축복의 경을 통해 가르치셨다.

"어리석은 사람은 사귀지 않으며, 슬기로운  사람과  가까이지내고,
존경할 만한 사람을 공경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분수에 맞는 곳에서 살고, 일찍이공덕을 쌓아서, 스스로 바른 서원을 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많이 배우고 익히며 절제하고 훈련하여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돌보고, 일을 함에 혼란스럽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나누어주고, 정의롭게 살고, 친지를 보호하고, 비난받지 않은 행동을 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악함을  싫어하여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고,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으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존경하는 것과 겸손한 것, 만족과 감사할 줄 아는 마음으로 때에  맞추어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인내하고 온화한 마음으로 수행자를 만나서 가르침을 서로 논의하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감관을 수호하여 청정하게  살며, 거룩한 진리를  관조하여, 열반에  이루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세상살이 많은 일에  부딪쳐도 마음이 흔들리지  아니하고, 슬픔 없이  티끌 없이  안온한 것,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그 길을 따르면, 어디서든 실패하지 아니하고 모든 곳에서 번영하리니,
이것이야말로 더 없는 축복입니다